개미와 베짱이 - 여름에 땀 흘린 개미와 놀기만 한 베짱이의 운명이 겨울에 엇갈린다!
"이건 불공평해, 정말이지, 말도 안돼. 젠장, 불공평하다고"
물론 교조적으로 변질되는 진리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비틀어 보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또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. 하지만 현실의 반영을 넘어서 현실의 틀에 갇히는 상황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. 예를 들어 "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많이 벌기"를 목표로 삼고 전제로 한다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허구에 불과하다. 주식 시장에서 '개미' 투자자가 밤낮없이 연구를 한다고, 배경 좋은 전문 집단들을 이길 수 있는가? 천만에, 신화는 없다. 있다해도 잠깐일 뿐이다. 그게 부동산이든, 기업 경영이든 마찬가지다.
하지만 '오늘에 갇힌' 작은 틀을 부수고 더 큰 지혜에 접속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베짱이들의 세상, 그들이 만든 게임의 룰에 갇히면 언제나 100전 100패다. 하지만 세상 누구에게나 임하는 인생의 겨울에 대해서 생각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그리고 그 이야기를 정직하고 용기있게 따라간다면 결국 차가운 '오늘의' 현실에 대해서도, 때로는 투자와 경영에 대해서도, 심지어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까지도 새로운 차원의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.
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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